데이지㈜/송관수 대표이사

2007-12-14     취재_나현정 기자
301가지 다양한 피부타입을 분석하는 피부 주치의
이제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많은 남성들도 피부 관리실을 찾을 정도로 그 관심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현명한 소비자들은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한다. 그야말로 웰빙(참살이)화장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바쁜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방책은 없을까? 우리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이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나에게 최적화된 맞춤 화장품
2005년 1월에 창업한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는 ‘데이지(대표이사 송관수)’는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고, 그 유명세는 점점 입소문을 통해 퍼지고 있다. 송관수 대표는 사람마다 모두 다른 피부타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의 가속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피부트러블과 피부 노화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함을 느끼고, 개개인의 다양한 피부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이 필요하다고 여겨 데이지를 창업하게 되었다. “13만 명의 고객 데이터를 일일이 연구, 분석하고 이를 체계화 시켜 탄생한 것이 바로 나만을 위한 맞춤화장품 ‘데이지’입니다”라며 송대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연구 당시, 개개인마다 전부 다른 피부기준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많은 연구기간이 걸렸지만, 이러한 긴 시간을 투자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송관수 대표의 의지와 노력이 지금의 BEAUTY CARE SYSTEM을 탄생시켰다. 고객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개인의 일대일 맞춤화장품 프로그램 ‘BEAUTY CARE SYSTEM’은 개개인마다 다른 피부타입에 맞춰져 있어 계절별, 주위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피부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진단한다. 송 대표는 고객들의 피부 개선을 책임지기 위해 화장품 원료의 과학적 지식과 피부개선 원리를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체형교정 운동법이나 비만 등의 무료 강좌를 개설하여 고객들의 건강까지도 책임지고 있다.
현재 데이지 화장품에서는 에멀젼 수만 하더라도 9가지가 출시되는 등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로션, 스킨, 클렌징 등 각각의 제품마다 차별화를 두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과감한 유통과정으로 소비자 만족 증대
대부분의 화장품은 유통과정이 대리점을 거치는 반면, 데이지는 중간 유통 단계를 과감히 줄이고, ‘BEAUTY CARE SYSTEM’ 기계를 무상 임대하여 시장 확대를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광고를 하지 않고 소매점과 제품관리실을 통해 제품과 고객이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하여, 저렴한 유통마진으로 고객들이 가격대 면에서 입을 수 있는 혜택을 더욱 높였다. 이런 이유들로 맞춤형 화장품이면 비쌀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섰다.
송대표는 “한 번 사용해 본 고객들은 다시 저희 제품을 찾습니다.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 소매점들을 돌아보시거나 저희 본사에 문의 전화를 하여 구매를 할 정도로 한번 써 본 고객은 단골 고객이 됩니다. 저희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의 수요에 비해 유통망이 그리 넓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것에 죄송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그런 한 분 한 분의 고객을 위해 단계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연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데이지는 피부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측정을 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처방 받은 후에 구입이 가능하다. 피부측정은 각 취급 소매점에서 할 수 있고, 사이트 내에 피부 진단 테스트를 받으면 무료 샘플 신청도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전국에 취급 소매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송대표는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데이지를 찾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피부 주치의로써 지속적인 피부 관리와 에프터 서비스를 통해 모든 고객들이 만족하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