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현장특화고급인력공동양성센터(METEC)/부광석 소장

2007-12-07     취재/장선혜 기자
기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다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기술적 인프라 구축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의 산업과 경제발전의 중추와 같은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첨단과학기술 개발과 우수 인력양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의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중소기업 등 산, 학, 연, 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산업현장의 새로운 활력소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하는 센터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경제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산업자원부 지정을 받은 경남지역특화센터인 인제대학교 현장특화고급인력공동양성센터 부광석 소장을 만나보았다.




현재 자동차와 관련된 부품 소재개발 산업이 유망 산업으로 국가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 산업의 전망을 바라보고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의 형성으로 적극 참여하고 IT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부품, 소재의 다양한 기술 분야 간의 융합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할 실정이다. 국내의 부품, 소재의 기술수준은 실질적으로 선진국 대비로 많이 미흡한 상황이기에 아직까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부품, 소재 산업은 전후방 연관효과가 아주 크며,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전기, 전자산업, 기계, 기기 산업 및 화학, 금속산업 등 타 산업의 중간재 위치에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분야이기에 부품, 소재 산업의 고도화 여부로 우리의 경제성장에 크게 영향력이 있다고 본다. 산업발전의 성장을 위해 대기업만을 의존할 수 없기에 대학의 특화 사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적 개발이 절실한 때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현상 실태를 살펴보면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영세한 기업이 대다수이기에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현재 기술기능직 회피풍조에 의한 인력부족, 담보부족 등으로 인한 자금수급난, 마케팅 정보 부족, 기술개발 투자의 어려움 등의 여러 애로사항을 안고 있다.
인제대학교에서는 지역산업의 특화분야인 ‘자동차 분야’의 전문기술을 습득하도록 하여 지역 경제에 기여할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기 위하여 현장특화고급인력공동양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을 해소시키고 지역 산업체들의 긴밀한 협조로 신기술 적용지원과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종합적인 기술, 인력, 고가 연구 장비를 지원함으로 대학과 기업체 유관기관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
2000년부터 시작된 현장특화고급인력공동양성센터는 산업체 인력의 재교육을 통하여 기존 자본집약 중심의 기계 사업기반을 지식집약형 기계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현장 특화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별 특화를 통한 교육 및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복합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그리고 협동심 및 리더십 등 의 자질을 개발하여 실제적으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시켜 세계화 된 마인드와 외국인과의 의사소통능력을 뒷받침해 미래기술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컨텐츠를 수립하고 있다. 센터는 운영방안 및 교육 프로그램 확립하여 교육 및 실습 기자재 확보, 설계기술 인력 양성 사업의 홍보와 각 대학별 특성화 및 연계방안 확립할 수 있도록 사업조성을 해왔으며 특성화된 교육 강좌에 의한 산업체 인력 양성과 연계하여 교육 강좌에 의한 산업체 인력 양성 활성화와 함께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지역거점 특성화 인력양성 센터로 기능을 전환하여 각 대학별로 특성화된 인력양성 센터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현장 적응 능력 향상과 산업체 인력의 자동차부품설계 능력 향상을 위한 인력양성을 위해 여러 사업을 수행한다. ▲산업체 인력 재교육 : [산업체 인력 연간 300명 재교육, 기술 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 인터넷 강좌 운영, 순환형 교육과정 체제구축, 특화된 교육프로그램트랙운영, 현장실무위주의 교재 개발, 사이버강좌 개발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교육 및 운영 기반구축 : [특화분야 교육 장비구축 현장실무 전문강사 확보 , 전용교육공간과 사업전담인력 확보, 교육장비구축, 자동차부품 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 구축, 자동차소음진동해석장비구축, 자동차부품시뮬레이션 교육장비구축] ▲현장실습 및 팀프로젝트 과제수행(Capstone Design) : [팀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현장설계능력배양, 창업 및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학생 기획 과제 수행, 학교교과과정으로 운영(학점 및 시수인정), 전국규모경진대회 참가, 팀워크, 윤리성, 책임감, 경제 감각 향상]



현장 특화된 전문기술인력의 양성
언론에서도 많이 비추어졌듯이 이공계 기피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공부하는 부분은 어려울지 몰라도 많은 산업 현장에서의 메리트는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여 전 세계로 펼칠 수 있는 분야라고 부광석 소장은 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기피현상으로 인해 많은 우수한 인재들을 놓치게 될까봐 그것이 걱정이지만 정확한 정보를 잠재되어 있는 인재들에게 전달한다면 자동차 부품 분야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자동차 부품설계 같이 전문적인 기술 부분을 특화분야로 채택하여 세심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손가락에 꼽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우수한 기술이 필요로 하는 분야이기에 학교와 센터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센터의 성장으로 인해 학교 내의 졸업생 뿐 아니라 현재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취업자들에게도 새로운 기술 이전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기에 학교와 센터 측에서는 많은 우수 인력을 배양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근로자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마련해 주는 것이며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이점이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센터의 우수성은 많은 기업과 학교에 알려져 있지만 몇몇 영세한 중소기업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센터의 선호도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여 시간적, 사업비 절감 등 모든 부분에서 이익이 창출 될 수 있기에 넓고 장기적으로 판단한다면 센터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부광석 소장은 항상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여 현업에서 실행 할 수 있도록 수요가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실용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실무적인 교육은 기업체의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고 기초적이고 이론적인 교육은 인제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고 한다. 한번 교육을 경험한 수강생은 스스로 얻는 것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찾고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더 크게 승화시키는 책임의식이 적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센터 개설 당시에는 무료강좌를 실시해서 수강생은 많은 수가 등록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강의 수료를 완료하는 수강생의 수는 저조하기에 부광석 소장은 책임의식을 심어주기위해 유료강좌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는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요 분석 후 교육이 이루어지기에 양질의 고급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지속적인 기업연계 과제 수행과정에서 학생들의 성과를 인정하여 기업체 취업이 바로 연계되기도 한다. 서로간의 신뢰를 쌓은 후 고용하기에 win-win 전략을 펼치는 이점을 보여주는 많은 사례들이 있다고 했다. 앞으로 부품 분야의 성장은 무한하게 펼쳐질 것이기에 센터에서는 더욱더 핵심인력을 제공하기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칠 것이라 전하며 지금까지는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센터가 운영되어져 왔지만 앞으로는 자립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앞장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