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현답 3S 지원단’ 운영

2016-03-14     편집국

[시사매거진]14일 학교폭력 분쟁 및 사안처리 지원을 위한 ‘우문현답 3S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충청북도교육청이 밝혔다.

‘우문현답’은 “우리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으로 문서와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개념이며, ‘3S’는 ‘Speed(빠르게), Scene(현장 속에서), Service(봉사정신으로)’를 의미한다.

교원, 학생, 학부모 등이 전화 등을 통해 접수신청을 하면 교육청 관계자 및 법률, 의료, 복지 전문가, 경찰, 전문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즉시 출동한다.

지원단은 학교폭력을 비롯한 심각한 신체적·정신적·법적(민형사상, 교육청 민원) 피해를 초래한 사건에 개입하여 피·가해 학생의 정서·심리적 지원 및 교원의 권리 회복을 지원하고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돕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학교 자체 해결이 어려울 때 즉시 현장을 지원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문현답 3S 지원단’을 운영했으며, 62개교에 70회의 현장 지원을 했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학생 26명의 치료비 2,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치료비 마련으로 2차 고통을 받는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줬다.

이외에도 피·가해 학생 상담을 통한 학교적응 지원, 민·형사상 소송에 대한 법률적 자문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