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중학교 총동문 한마당 체육대회 성료

2019-10-13     고기봉 기자

[시사매거진/제주=고기봉 기자] 13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성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세계유일 성산중 총동문회(총동창회 회장 현용행)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성산중학교는 1948년 9월11일 성산중학원으로 개교해 현재까지 1만3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51년 10월15일 성산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세계자연유산의 고장 세계유일의 중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고관범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열린 행사에는 김희현 도의회부의장, 조성연 성산읍 부읍장, 강석보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김계호 성산포수협 조합장 등 내외빈과 동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용행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모교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힘을 합쳐 지난 추억들을 보전하고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며 "총동창회가 그 중심에서 세계유일의 성산중 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후 체육대회, 재학생 밴드 공연, 댄스, 평택농악팀 공연기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3대 송경철 교장 선생님 감사패 및 모교 발전기금을 학교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정민권 동문은 선수 대표선서에서 공정하고 안전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10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에서 동문들은 족구, 여성승부차기, 훌라 울프 옮기기, 2인3각 계주,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함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푸짐한 선물도 받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