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 복합화사업 국비 290억원 확보..도민 삶의 질 높인다
서귀포 복합가족센터 등 19개 시설, 총사업비 1,254억원 규모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서귀포 복합가족센터 등 3개 사업이 최종 확정된 것을 비롯해 가 선정 사업을 포함한 총 19개 시설사업에 국비 29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생활SOC는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며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일상생활에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말하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2개 이상의 생활 SOC 관련 국고보조사업 시설을 시설 2종 이상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시설물로 건립(리모델링 포함)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달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관계부처와 20개 시설 총사업비 1,274억원 규모의 2020년 복합화사업을 협의한 결과로 총 20개 사업중에 1개사업을 제외환 19개 신청 사업 모두가 선정됐다.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에서는 지난 4월 15일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3개년 동안 3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6월 12일 2020년 복합화사업 선정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여 복합화 10종 단독시설을 포함한 복합화사업을 국가균형위(복합화 사업)와 시설 소관부처로 신청하도록 해왔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 한림리 주거지주차장 등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됐으며 특히 기존 주거지 및 도심지 내 1,320여 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게 돼 지난 7월 1일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차고지 증명제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생활SOC 조사 및 확충방안 연구용역이 마무리 되면 지역별로 필요한 생활SOC를 중심으로 국비사업 신청 등 생활SOC를 확충해서 일상생활에서 주민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합화 10종 시설(복합화 시 인센티브 제공):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주거지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