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학부모교육 100여개 강좌 펼쳐진다
2016-03-11 편집국
[시사매거진]오는 18일 놀이밥60+프로젝트 이해교육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를 시작으로 올 한 해 4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교육을 추진한다고 전라북도교육청이 11일 밝혔다.
4개 분야는 ‘혁신교육공감대 확산’, ‘학부모재능기부 활성화’, ‘학부부모역량 강화’, ‘학부모회 활성화’ 등으로, 전북 학모교육의 운영 목표이기도 하다.
이러한 운영 목표에 맞춰 올해 기획된 전북 학부모교육의 강좌 수는 100여개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특히 올해 학부모교육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오는 4월 1∼15일 14개 지역 순회 학부모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민주시민 공동체의식과 교육자치 역량 강화라는 전북교육비전을 학부모교육에 접목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권역별 학부모교육을 준비 중이다.
권역별학부모교육은 교육청이 주관하고 학부모는 교육을 받는 대상에 머물러 온 기존 학부모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라는 틀로 단위학교 학부모회를 묶고 권역별 학부모회가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나가는 방식이다. 교육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운영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지역 나름의 교육비전을 모색해 나가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남원관내 학부모 학교참여지원사업 대상 5개교는 자발적 연계를 통해 학부모교육을 추진한 사례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전북 학부모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놀이밥60+프로젝트’ 이해교육과 학교놀이 자원활동가 교육, 학부모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자원활동가 교육 등 배움과 학부모 교육현장 재능기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부모교육이 듣고 끝나는 강의가 아닌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으로 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학부모 독서교육을 통한 동아리도 현재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parents.jbe.go.kr)를 통해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북학부모교육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확인하는 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성과를 토대로 더 많은 학부모들이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교육현장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 학부모 교육은 전국 지역학부모지원센터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가하면 교육부가 주관한 2015 학부모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 1교, 장려상 3교 학부모지원센터 등 5곳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