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칠보초등학교개교100주년 맞아
기념식과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 축하공연 동문화합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 가져
[시사매거진/전북=박재완 기자] 1일 칠보초등학교가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100주년기념행사를 칠보초등학교에서 펼쳤다.
이 행사는 칠보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인권)주관으로 정읍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동문 ,칠보면민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기념식의 사회는 전북과학대학 이만세 교수의 사회로 식전공연에는 풍물놀이, 라인댄스, 재학생축하공연,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기념사에서 김인권 총문회장은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과 함께 기쁨과 슬픔 어려움과 힘듦을 함께 해주신 분들, 김인술 23회 선배님, 강연기 26회 선배님, 강광 전 정읍시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오늘은 기쁘고 역사적인 날입니다. 오늘의 기쁨을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모교는 지난 1919년 개교 이래 100년동안 8,008명의 동문을 배출했습니다.1945년 해방과 6,25를 거치면서 숱한 격랑의 세월을 거치면서도 훌륭한 스승님 밑에서 가르침을 받은 결과 지난날 우리는 춥고 배고팠지만, 지금의 우리는 3만불의 경제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성실하게 노력하고 일해서 더 부강한 나라, 문화가 융성한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서 고향의 인구가 늘어나는 칠보를 만들어야겠습니다. 공동체의 유대와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교육의 정신은, 우리사회를 위해서 봉사자들이 많아져야하고 모범성실납세자가 많아져야합니다. 사회적 자본이 재생산되는 것을 추구해야겠습니다. 우리 동문끼리 서로 소통하고 희망을 함께 나누어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칠보초등학교 최미애 교장은“칠보초등학교는 지난 1919년 10월1일 사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지난 2019년 2월 제97회 졸업으로 총 8,008명의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지금은 50여명이 다니는 학교이지만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든든합니다. 우리 교직원들은 합심해서 더욱 좋은 학교로 한걸음 더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개교백주년을 맞아 김인권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유진섭 정읍시장은“ 100년을 넘는 역사를 가진 초등학교, 정읍에서 네 번째인 학교가 칠보초등학교입니다. 100년의 역사를 맞이해서 오늘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것이 흙과 돌 그런 것 들 이었는데, 지금은 귀한 존재가 됐습니다. 바이올린도 제 몸에 맞도록 만들어서 연주하고 정말 지금의 아이들은 똑똑합니다. 과거를 생각하면서 오늘 재학생들의 멋진 공연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듭니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점심식사와 함께 하모니카, 색소폰 연주, 정읍시립국악단의 공연과 축하공연 동문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