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뱃길이 끊긴 섬마을 뇌졸중 응급환자 ‘긴급이송’
2019-10-01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9일 신안군 섬마을에서 뱃길이 끊긴 밤 70대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29일 오후 8시 57분께 전남 신안군에 거주하는 박모(75세, 남)씨가 의식이 혼미하면서 토하고 말이 어눌해져 하의도보건지소를 내원,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하여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이송해 오후 9시 43분께 진도 쉬미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 및 보호자 등 3명을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박씨는 현재 진도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59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