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평읍, 독거노인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도울실버타운과 30일 ‘독거노인 생활안전 MOU’

65세 이상 독거노인 취약계층 발굴 및 현장상담, 맞춤형 사후관리 지원 협력

2019-10-01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나주시 남평읍(읍장 변동진)은 "30일 관내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도울실버타운(대표 임화신)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독거노인 생활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 분야 주요 현안인 독거노인의 생활 실태 및 복지 욕구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독거노인 발굴 및 현장 상담과 맞춤형 사후 관리·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독거노인의 권익보호(안전확인, 노인학대 예방), 건강보장(노인돌봄종합서비스, 장기요양보험 안내), 영양관리 및 자원연계(푸드뱅크, 식료품, 식사, 후원금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다. 

임화신 대표는 “지난 10여 년 동안 도울실버센터가 자립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어르신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물품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은혜에 보답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정자 독거노인 생활지도사는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꼭 필요한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협약 소감을 전했다. 

변동진 남평읍장은 “이번 협약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활 취약계층의 복합적 복지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