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노들” 과감한 기획력과 발 빠른 대처력을 지닌…

2019-09-30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 마지막회에서는 서로 마주보고 활짝 웃는 장윤(연우진 분)과 홍이영(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감한 기획력과 발 빠른 대처력을 지닌 윤미래는 신영필의 재정이 어려워지자 남주완(송재림)을 지휘자로 선임하는 결단력으로 위기를 전환시키는 것은 물론, 재단의 모든 사항을 낱낱이 파악하고 진두지휘하는 등 신영필에 없어서는 안될 기둥 같은 역할을 해냈다.

윤주희는 강단 있는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로 윤미래의 리더십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세정은 “이영이의 복잡했던 모든 일들이 정리되고 나니,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작품을 끝내고 나면 부족했던 부분들만 더 떠오르는 것 같아요”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은 첫 연기 호흡에도 케미를 자랑, 존재감을 제대로 증명해냈다.

연우진은 장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고 김세정은 통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함은 물론 보는 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반전의 인물 송재림, 걸크러시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박지연 역시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모든 사건이 정리된 1년 후, 새오케스트라의 대표가 된 윤미래는 남주완이 자신이 이끄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결연을 맺을 것을 요청하자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마지막까지 남주완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여줘 훈훈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