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편 하나 없이... 동백꽃 필 무렵

2019-09-29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용식(강하늘)은 동백(공효진)을 괴롭히던 마을 여자들 앞에서 동백을 좋아한다고 외쳤다.

자신의 편 하나 없이 세상에 딱 저 하나였던 동백. 일생을 외롭고 팍팍하게 살아온 그녀에게도 든든한 자신의 편이 생겼다.

강종렬은 황용식이 촌놈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용식씨는 정말 토속적으로 매력 있으신 것 같다"고 돌려 말했다.

가게에서 덕순(고두심)이 나왔고 용식이 동백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들키게 됐고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동백이 터뜨린 눈물에 용식은 어떤 위로를 보낼까. 감정이 북받친 동백을 가만히 바라보는 용식의 시선은 거친 바람이 불어와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을 것 같이 단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