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청회에 참여한 한 남성이 칼로 강경훈손병호 분을 ‘위대한쇼’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전날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강준호(임주환 분)가 총선 출마를 선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신과의 생활이 행복하다는 속 깊은 송이, 자신처럼 멋있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는 태풍(김준 분), “아저씨 없었으면 더 심란했을 거예요. 막막하고 무서웠을 거고요”라며 자신을 의지하는 다정(노정의 분)까지, 자신을 친부 이상으로 믿고 따르는 사남매에게 위대한의 애틋함과 부성애는 점점 진짜가 되어 갔다.

결국 위대한은 모친이 결혼 자금으로 준 3천만원을 한동남에게 건네며 “나도 좋은 놈은 아닌데 당신 보단 나을 거 같네. 내가 그쪽 대신 하겠습니다. 애들 아빠”라고 선전포고했다.

비록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할지언정 사남매에게 좀 더 나은 환경과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위대한의 ‘찐’ 부성애가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위대한-강준호의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이 올라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권력을 위해 린치 자작극까지 펼친 부친의 행동에 분노-굴욕감을 느낀 강준호가 끝내 위대한의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

‘삶의 라이벌’ 위대한-강준호가 어떤 진검 승부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위대한은 계속되는 위기 속 애틋한 부성애와 남다른 기지로 맞서며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위대한 성장으로 앞으로 그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인주시 임대아파트, 국제고 주민공청회에 위대한이 참여했다.

주민공청회에 참여한 한 남성이 칼로 강경훈(손병호 분)을 공격해 강경훈이 팔을 다쳤다.

위대한은 "가해자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며 분노했다.

한동남이 위대한의 카드로 100만원을 인출해 도박장을 찾아갔다.

문자로 온 카드사용 내역에 위대한은 송이를 걱정하며 급하게 송이(박예나 분)를 찾아갔다.

위대한은 "송이는 아저씨하고 사는게 어때?"라고 물었고 송이는 좋다며 "근데 아빠한테는 좋다고 한거 비밀로 해달라. 아빠가 알면 안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