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노들` 김이안김시후을 죽인 진범으로 밝혀진 강명석송영규은 공항에서 마주친

2019-09-2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 마지막회에서는 서로 마주보고 활짝 웃는 장윤(연우진 분)과 홍이영(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이안(김시후)을 죽인 진범으로 밝혀진 강명석(송영규)은 공항에서 마주친 형사들에게 체포됐고, 김이안을 구하기 위해 1년 전 사고에 엮이게 된 것도 모자라 윤영길(구본웅)을 살해하게 된 남주완(송재림)은 상처 입었을 장윤과 홍이영에게 진심어린 속마음을 전해, 그 역시 또 다른 범죄의 피해자였다는 점이 드러났다.

김세정은 “이영이의 복잡했던 모든 일들이 정리되고 나니,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작품을 끝내고 나면 부족했던 부분들만 더 떠오르는 것 같아요”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은 첫 연기 호흡에도 케미를 자랑, 존재감을 제대로 증명해냈다.

연우진은 장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고 김세정은 통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함은 물론 보는 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반전의 인물 송재림, 걸크러시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박지연 역시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사건 해결을 위해 맹활약한 장윤 역의 연우진은 “지난 5개월 동안 스태프들과 이곳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지내왔는데 시원섭섭하네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