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짠내투어˝ 규현이 소개한 이 맛집의 칠리크랩은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3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친절함과 후한 음식을 대접했지만 끝내 징벌방으로 향하게 된 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규현이 소개한 이 맛집의 칠리크랩은 마리당 26400원(88링깃)으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했다.
규현은 "칠리크랩은 맛없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거침없이 주문했다.
심지어 칠리 크랩, 버터밀크 크랩, 블랙페퍼 크랩까지 세 마리와 망고주스와 멤버들이 마실 맥주도 추가됐다.
위기는 예상하지 못한채 많은 음식을 먹으며 멤버들은먹방을 즐기기 시작했다.
사실 규현의 여유 예산은 12,000원 정도 뿐. 이에 멤버들은 "규현이 오늘 길에서 자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으나 계속된 먹방이 이어졌다.
드디어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이 돌아왔고, 규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규현은 "부가세가 4%+4%가 두번 더해졌다"며 밝혔다.
굴하지 않고 규현은 평정심을 되찾아 이용진에게 "형이 나한테 줘야 하는 돈이 있다"고 기뻐했으나이용진은 "그돈 줬다"며 "무슨소리야 규현아"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먼저 도전한 사람은 박명수와 샘 오취리였다.
허술한 자세로 공차기에 나선 두사람이 찬 횟수는 2번. 이윽고 츄와 한혜진도 공차기에 나섰지만 딸랑 2개에 그쳤다.
나머지 8개 이상을 규현과 이용진이 차야 하는 상황.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쏟아진 가운데 규현과 이용진이 게임에 나섰다.
아슬아슬 공 주고 받기가 이어졌다.
공이 떨어질 때쯤 이용진과 규현은 서로 번갈아가면서 공을 잡아 떨어뜨리지 않고 8회를 꽉 채워 미션에 성공했다.
허나 유일하게 호텔에 갈 수 없는 사람은 규현 뿐. 규현에게 제작진은 "차가 오니까 탑승하라"고 알려줬고, 떠나는 규현을 보며 멤버들은 "고마웠다", "잘가라"면서 인사를 건넸다.
이달의 소녀 츄는 "아까 망고쥬스 시켜서 죄송해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해 폭소케했다.
이곳의 칠리 크랩은 3분의 2가격으로 가성비갑인 식당 1마리당 26,400원. 규현은 세가지 맛의 크랩을 시켰고 다들 밖에서 자야 하는 거 아냐라며 걱정했다.
규현은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잠깐 TMI해볼까요?"라며 칠리 크랩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랬다.
싱가포르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자부심 있는 음식이라고 얘기했다.
멤버들이 도착한 호텔은 놀라운 야경을 자랑했고, 널찍한 숙소에서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이와 달리 규현이 도착한 첫번째 징벌방은 단촐하기 짝이 없었다.
무엇보다 징벌방 안에는 선반과 침대만 있을 뿐 그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좁은 고시원을 연상케 하는 징벌방을 나오면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비되어있었지만 샤워실엔 호스가 고장나 웃음을 안겼다.
규현은 "있을건 다있네"라며 허탈했고,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의 영상통화를 받자마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멤버들은 그런 규현에게 "안타깝다"며 걱정했고, 위로를 뒤로 한채 푹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