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처리할거야라며 차분하게 통화를 했다?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1일 방송 분에서 신난숙(정영주)은 사비나(오지은)의 전화를 받는다.
목격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알리는 사비나에게 “경찰은 엄마가 알아서 할게! 엄마 믿어! 네 털끝 하나 못 건드리게 완벽하게 처리할거야”라며 차분하게 통화를 했다.
바로 이어 이성욱(문지윤)이 양복 차림으로 깔끔하게 등장해 난숙에게 자연스럽게 고모라고 부르고, 난숙도 스케치북을 뺏으려다가 성욱의 눈빛에 “알았어! 그럼 우리 나가서 같이 맛있는 거 먹을까?!”라며 성욱을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황금정원’ 37-40회에서 차화연은 한지혜(은동주 역)와 외출 준비를 하며 대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치의한테 2년 뒤에 눈이 먼다는 얘기를 듣고 뭐가 제일 슬펐는지 알아?”라고 물어보던 차화연은 이내 눈물 고인 눈으로 준기를 못 볼까 봐 가슴 아팠다는 말과 함께 떨리는 입술을 감추지 못했다.
과정에서 보여진 차화연의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와 더불어 홀로 쓸쓸하게 아픔을 견뎌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쓰러운 감정을 들게 만들었으며 엄마라는 무거운 책임감에 대한 외로운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문제를 해결한 난숙은 강실장을 만나 돈봉투를 건넸다.
난숙은 “이성욱은 깔끔히 처리했죠? 환자이름으로 대여료까지 넣어놨으니까 완벽하게 정리해줘요! 내가 누군지 절대로 알아선 안 되고!”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강실장은 보여준 태블릿 피씨 내용에 충격에 휩싸였다.
부산 지역 신문에 난 신난숙과 자신의 딸을 찾는 공고를 맘카페 회원이 올린 페이지를 보여주자, 난숙은 굳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말미 난숙은 기영에게 찾아가 “너 한수미한테 속고 있어! 자그마치 30년동안! 그게 뭔지 궁금하지 않아?”라며 의아한 말을 건네며 방송이 마무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