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분은 신인가수가 온다고 그러던데 `안동역에서`

2019-09-25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유재석이 음악 작업에 한참인 남자를 찾아갔다.

그 남자분은 "신인가수가 온다고 그러던데 지망생이 온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지망생이 온다고 그랬다고요?"라며 당황해했다.

유재석은 동묘에 위치한 정체불명의 녹음실을 방문했다.

그곳은 한때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은 물론 수많은 영화 음악을 작곡한 작곡가 박현우의 녹음실이었다.

진성이 빛을 본 것은 2008년 ‘안동역에서’가 2012년 뒤늦게 인기를 모으면서 부터이다.

진성은 전라북도 부안 출생임에도 안동의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진성은 "이게 재석씨 노래인지 제 노래인지 분간을 못할 정도다"라며 칭찬했다.

유재석은 "약간 그 세분이 1타강사 같은 느낌이다.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태진아, 김연자, 진성이 각자의 노래를 선보였다.

그중 ‘안동역에서’의 주인공 진성은 유재석에게 자신의 사인CD를 건네며 “이걸 들으면서 연습해라”고 조언했다.

유재석은 가수 진성, 윤수현, 작곡가 김도일이 있는 녹음실을 찾았다.

진성은 “시험무대가 있다. 제가 오후에 공연이 있다”고 무대에 오를 것을 제안해 유재석을 당황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