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소 한 마리를 직접 해체해서! “당나귀 귀”

2019-09-25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가족들과 단란한 정원 바비큐 파티를 하던 심영순이 자신의 특제 화채에 감탄한 셋째 사위가 꺼낸 나이트클럽 얘기에 딸들도 몰랐던 뜻밖의 과거를 밝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평소 “소 한 마리를 직접 해체해서 먹어 보는 게 로망”이었다는 현주엽은 이날 선수들의 몸보신(?)을 위해 동네 정육점 사장님에게 전수받은 놀라운 솜씨를 발휘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올라온 사위가 아내를 대신해 고추장에 넣을 재료를 졸였다.

이를 보고 심영순은 "이게 고추장 담그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며 "사위가 고추장 다 담갔다 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심영순은 미국 유학파 춤선생님으로부터 지르박, 탱고, 왈츠, 블루스까지 사사 받은 ‘댄스 마스터’였다고 해, 그녀가 무슨 이유로 그토록 다양한 춤을 배웠던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현주엽은 프로농구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선수들 사기 진작 차원에서 특별한 일일 휴식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