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많은~? '일로 만난 사이'
2019-09-24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일로 만난 사이’ 쌈디가 자전거 벨에 맞춰 즉흥 랩을 선보였다.
역대동료들 중 가장 젊은 나이를 자랑하는 쌈디와 그레이, 코쿤은 막강한집중력과 훌륭한 노동 능력을 발휘하며 '힙벤져스'로 거듭날 예정. 나이만으로도 이들의 삼촌뻘인 유재석은 일터로 향하는 차에서 만나자마자 그레이에게 "그 좋은 대학교 전공을 왜 그만뒀냐, 계속 하지 그랬냐"며 조언을 늘어놓기 시작, 잔소리 많은 삼촌으로 등극했다.
유재석은 이동 중 그레이에게 "컴퓨터공학과라고 들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레이는 "1학년만 다녔다. 아쉽지 않다. 음악 하는 게 잘 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쌈디와 코쿤은 자전거 타기에 앞서 흥이 넘쳤고, 벨도 신기한 듯 계속 눌렀다.
유재석과힙벤져스들은 직접 청소한 열차가 다시 출발하자 "나의 3호" "나의 5호"를 중얼대며 열차 꼬리가 멀찍이 사라질 때까지 눈으로 배웅하는 모습으로 노동의 뿌듯함을 드러낸다.
잠깐의 간식 겸 휴식시간을 가진 일꾼들은 열차 청소 중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외벽 물청소에 투입된다.
대길이가 사람 키의 두 배 정도 되는 외벽솔로 기차를 청소하던 유재석은 청소 시작 3분만에 어깨 고통을 호소해 웃음을 선사한다.
청소를 마친 열차의 모습을 보는 순간 "뿌듯하다"라며 "오늘 꿀잠 예약이다!"를 외치는 유재석과 힙벤져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