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이동건이 일일 MC로?

2019-09-24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황태자가 체질’ 특집으로뮤지컬 계의 황태자라 불리는 신성우, 엄기준, 임태경, 켄이 출연해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조윤희를 대신해 사랑꾼 남편 이동건이 일일 MC로 함께했다.

먼저 원조 테리우스에서 육아의 생활의 달인, 신줌마가 된 신성우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매력으로 MC들을 사로잡았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라면 봉지의 부피를 최소화해서 버리는 법 등 살림 꿀팁을 전수했다.

엄기준은 단답형 대답으로 MC들을 진땀 빼게 만들었다.

"예능은 '해투'만 한다. 단답형으로 답해도 유재석씨가 너무 잘 받아주신다"고 말했다.

임태경과 켄은 남다른 개인기로 시선을 끌었다.

예능 사전 미팅만 100번을 봤다는 켄은 남다른 의욕으로 박효신 모창, 개 소리 흉내 내기 등을 선보여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임태경은 옆에서 켄의 개인기를 도와주다가 외모까지 꼭 닮은 임창정 모창을 얻어 가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일일 MC 이동건의 활약으로 더욱 큰 재미를 잡았다.

이동건은 조윤희와의 현실 부부 일상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멘트를 놓칠 때마다 “조윤희 사랑해”를 외치는 그의 모습은 사랑꾼 그 자체였다.

이와 함께 뮤지컬 데뷔를 앞둔 그는 적극적으로 뮤지컬 선배들에게 무대 연기를 배우며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이동건은 "카메라 연기와 극 연기가 어떻게 다르냐"고 질문했고. 엄기준은 "카메라는 풀샷이 거의 없어서 표정 연기만 하면 되지만, 뮤지컬은 온몸으로 표현해야 한다. 화가 날 때 걸음걸이와 슬플 때 걸음걸이가 다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