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는 출연자들에게 음악적으로는 솔직한 심사평을... “노래에 반하다”

2019-09-2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거미는 20일 첫 방송된 tvN 금요 예능 ‘노래에 반하다’에서 출연자들의 케미를 평가하는 ‘하트 메이커’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거미는 출연자들에게 음악적으로는 솔직한 심사평을 전하기도 하며 로맨스를 위한 따뜻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는 진심을 전하는 하트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가득 뽐냈다.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생소하고도 흥미로운 포맷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9일 '노래에 반하다' 첫 방송에는 총 38명의 남녀가 19쌍의 커플이 되어 1라운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결과 총 네 커플이 매칭에 성공했고 한 커플이 탈락했다.

이렇듯 거미는 2016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 외에도 MBN ‘사인히어’, tvN ‘슈퍼히어러’ 등 최근까지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근과 채찍’을 잘 활용한 심사평과 함께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날카로운 심사평과 현실 리액션으로 시청자들까지 공감하게 만드는 거미의 활약이 더해져 앞으로 이어질 ‘노래에 반하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관객 투표 100표를 달성해 얼굴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고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가창력에 감탄한 하트 메이커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거미에 이어 성시경, 윤상까지 3인의 선택을 받은 이상아와 이훈식은 커플 매칭에 성공하며 방청객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바로 "목소리만으로 썸을 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는 것.

오직 단 한 번의 블라인드 데이트 후 듀엣 공연을 벌인 커플들은 서로를 보고 싶어하는 간절함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이들의 진심에 세 하트메이커인 윤상, 거미, 성시경도 반했다.

하트메이커들은 "간절함이 노래 실력을 이겼다"며 듀엣 커플의 케미에 집중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후 목소리만으로 호감을 얻은 서로에게 '그리움'을 느끼는 출연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