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연기한 강종렬은 메이저리거까지~ “동백꽃 필 무렵”

2019-09-23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9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김강훈 분)가 동네 아이들과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석이 연기한 '강종렬'은 메이저리거까지 될 뻔 했던 스타 야구선수이자 딸 바보 육아대디로 알고 보면 지극히 인간적인 인물이다.

겉 보기엔 잘 나가는 야구선수에 아름다운 아내, 남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스타부부지만 그의 현실은 쓸쓸하기 그지 없다.

그래도 딸에게는 애정 가득한 딸바보 아빠인 종렬은 극중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을 위해 자신의 고향을 찾았고 모교에서 필구를 만났다.

강종렬은 "너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짓을 할 수 있냐. 그땐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따. 동백은 "어쩔 수 없었다. 너 나 알지 않냐"고 물었다.

강종렬은 23살에 동백을 만났던 과거를 떠올렸다.

동백은 가족도 없이 홀로 있어 가족을 유난히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그때 유일하게 생긴 정을 준 사람이 강종렬이었다.

그때 동백이 등장했고, 필구가 "엄마"라고 말하자 황용식은 놀랐다.

황용식은 "반전이 가득한 그녀에겐 아들도 있다"고 속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