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멜리아 사장 동백공효진의 모습이… ‘동백꽃 필 무렵’

2019-09-2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불리는 공효진과 제대 후 새롭게 돌아온 강하늘의 만남부터 기대감이 높았다.

첫 방송에서는 옹산의 유명 게장골목으로 이사온 '까멜리아' 사장 동백(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꽃가게인 줄 알았던 '까멜리아'의 정체는 술집이었고, 그 술집의 사장이 미모의 미혼모라는 사실은 옹산 바닥에 큰 충격을 전했다.

늘씬한 몸매와 예쁜 외모의 동백은 단숨에 옹산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항 구룡포는 포항의 숨은 명소로 유독 더 푸르른 바다가 인상적인 곳이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다.

극중 동백 역의 공효진은 미혼모로, 강하늘은 시골 촌놈 옹산 순경 황용식 역을 연기한다.

드라마에서 동백은 텃세를 부리는 동네 주민들에게 조곤조곤 자신의 할 말을 다 하했다.

미혼모 술집 사장이라고 대놓고 무시하는 주변 상인들에게는 "가난한 엄마고 아빠 없이 키워서 미안한 엄마지만 부끄러운 엄마는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맞섰고, 동백의 손목을 움켜쥔 건물주 노규태(오정세)에게는 "술값에 손목 값, 웃음 값은 없다"라며 단호하게 대처하는 등 은근한 걸크러시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