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가 심사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컬플레이2'

2019-09-21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에일리는 오는 10월 초 방송된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서 김현철, 스윗소로우, 이석훈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에일리가 심사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 ‘트렌디함’이었다.

에일리는 “트렌디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음악으로, 음악을 통해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말을 가장 잘 전달하는 뮤지션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물론 ‘보컬플레이2’에서만 볼 수 있는 ‘대학생만의 음악’ 특유의 ‘풋풋함’도 중요하게 여긴다.

에일리는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대학생들만의 마음을 잘 드러내는 무대들을 ‘보컬플레이2’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일리의 대학 시절 노래 영상은 여전히 유튜브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에일리는 “창피하기도 하지만, 그 시절 불렀던 노래들 중에는 아직도 제 마음에 가장 남는 곡들이 많다”며 “성장이 덜 되어 음악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은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에일리는 “아직도 유튜브 등지에 떠도는, 제 대학생 시절의 음악들이 들리면 그 때를 추억하면서 ‘아, 이 땐 이런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지’라고 말하곤 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가끔 필요할 때는 따끔한 충고와 조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에일리는 “우리 참가자들이 따끔함에 상처받진 않겠죠?”라며 대학생 뮤지션들을 걱정하는 따뜻한 면모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