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사진사는 조세호에게 흑백사진은 보정을 할 수 없기…

2019-09-19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4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놀면 뭐하니?-대한민국 라이브’(연출 김태호, 임경식, 채현석)에서는 ‘사진관’을 주제로,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진사는 조세호에게 "흑백사진은 보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순간의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아이유와 김세환 등 이 곳에서 사진을 찍은 연예인들 사진을 봤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김용명은 눈물을 쏟아냈다.

두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처럼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마음을 나눴다.

완성된 사진을 봉투에 담던 사진관 사장님은 “(사진을) 찍어주는 나보다 이걸 받는 사람의 기쁨이 더 크지”라며 사진관을 찾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명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관을 찾았다.

이곳에는 늦깎이 수험생,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손님, 가족들 몰래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손님들이 찾아왔다.

“소식이 온 것 같아”라며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을 왔다고 밝힌 손님은 죽어서 무덤 속에 들어갈 때까지 자식들에게 신세를 안 지고 싶다며 어디서도 말하지 못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아니 취업 사진을 찍는데 양복을 안 입고 오시네"라며 "요즘 우리 개그맨 시험도 저렇게 사진 안 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