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교육 및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 맺어
2016-03-10 편집국
[시사매거진]대구광역시교육청과 지난 9일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청소년 진로교육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 이어서 2번째로, 올해 자유학기제 본격 시행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과 핵심가치 전달 필요성에 대해 양 기관이 공동 인식하여 추진하게 됐고, 자유학기제 운영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하여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의 미래성장산업을 주제로 한 영상물과 지도안 등 교육 콘텐츠 제공과 원활한 수업진행을 위한 자유학기 교사 대상 연수, 진로체험처 멘토 교육과 현장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직접 농촌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농업·농촌분야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농촌 진로 현장체험처를 확보하여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체험상품 기획가, 소비트렌드 분석가, 기후변화 전문가, 동물조련사 등을 농업·농촌 유망일자리로 선정한 바 있으며, 미국, 영국 등에서는 노인복지플래너, 기후변화 전문가, 그린마케터 등을 농업·농촌의 미래직업으로 예측하고, 예술코디네이터, 식물의사, 동물심리학자 등도 농업·농촌과 관련된 직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협약식에서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농업·농촌분야와 관련된 진로탐색프로그램과 현장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배우며, 꿈과 끼를 찾아 장래희망을 향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