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없는 행복한 고흥 우리가 만든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은 우리의 관심

2016-03-10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최근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증가하고 있는 가족 문제를 예방해 가정폭력 없는 행복한 고흥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고흥군이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고흥 나누리 상담센터’는 가정폭력 피해자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가해자에게는 폭력 행동 교정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하여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피해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고흥경찰서, 고흥교육지원청, 고흥군 보건소, 지역아동센터, 고흥자활센터, 키다리정신병원 등 지역 각 기관들과 협력하여 수시로 사례회의를 개최해 문제 해결법을 찾고, 가정폭력·성폭력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4대 사회악 중의 하나가 된 가정 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이 폭력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부모 역할 결여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고흥나누리상담센터에서는 현재까지 7,163건의 상담과 수사동행, 법률·소송 지원과 병원 및 시설입소 연계 등 238건의 맞춤형 문제 해결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가정폭력이 없는 더욱 행복한 고흥이 오는 그 날까지 각 기관과의 긴밀하고 신속한 협력과 지속적인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폭력은 적극적인 신고로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아야만 비로소 극복이 가능하다”면서 “이웃에 위기 가정이 발생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