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예리한 관찰력을 가진 혼담
2019-09-19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6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는 개똥(공승연)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이수(서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리한 관찰력을 가진 혼담 컨설턴트 마훈, 2% 부족한 점을 찾아내 변신시켜주는 이미지 컨설턴트 영수, 한양 최고의 정보꾼 도준은 평소 티격태격 다투기 바쁘지만, 의뢰인의 혼사를 성사시켜줄 때만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제작진은 "개업일만을 기다려온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시청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16일 밤,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사내 매파들의 활약, 개똥이와 이수의 애틋한 관계에 이어 마훈을 찾아간 이수의 혼사 의뢰가 드러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가을에 찾아온 로코 사극인 만큼, 가을바람처럼 시원하고 기분 좋아지는 이야기로 시청자 여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수는 "난 네가 거지여도 좋고, 노비여도 좋고, 뭐든 그냥 내 옆에만 있어주면 좋다. 그러니까 우리 식구 같은 사이 말고 이제부터 진짜 식구 할래?"라고 마음을 전했다.
매파는 사랑보다 사람을 찾아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마훈에게 개똥(공승연)을 향한 이수의 순애보는 중매에 있어서 오히려 불필요한 조건일 뿐. 게다가 그 은애하는 상대가 마훈을 “재수 없는 양반”이라고 부르는 개똥이라니. 이는 혼사를 거절하는 마훈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수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