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사진사는 조세호에게 흑백사진은 보정을 할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4일 방송된 ‘추석특집 놀면 뭐하니?-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사진관을 주제로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진사는 조세호에게 "흑백사진은 보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순간의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아이유와 김세환 등 이 곳에서 사진을 찍은 연예인들 사진을 봤다.
개그맨 김용명은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진관을 찾았다.
이곳에는 늦깎이 수험생,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손님, 가족들 몰래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손님들이 찾아왔다.
“소식이 온 것 같아”라며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밝힌 손님은 죽어서 무덤 속에 들어갈 때까지 자식들에게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며 어디서도 말하지 못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아니 취업 사진을 찍는데 양복을 안 입고 오시네"라며 "요즘 우리 개그맨 시험도 저렇게 사진 안 낸다"라고 말했다.
조세호, 양세형, 데프콘은 특별한 콘셉트를 가진 사진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조세호가 간 사진관에서는 단 한 컷의 흑백사진에 직접 자신의 모습을 담는 자화상이 눈길을 끌었다.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이는 사진관에는 오랜 회사 생활에 자신을 챙기지 못했던 직장인, 10년을 함께한 악기 오보에와 마지막을 담는 손님 등 자신의 소중한 순간을 담는 손님들이 찾았다.
양세형은 포토그래퍼 없이 스스로 찍을 수 있는 흑백 사진관을 방문해 꾸밈없이 편안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곳에서 한국-미국 장거리 연애를 6년간 하다가 결혼을 앞둔 커플, 군 입대를 앞둔 커플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