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산물 유통구조 변화 모색 토론회 개최

전농제주도연맹, 20일 도의회서 경매제도 등 논의

2019-09-17     신관호 기자

[시사매거진/제주=신관호 기자] 제주 농산물의 유통구조 다변화를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전농제주도연맹이 주관하고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20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는 제주농산물 가격 불안정성을 최소화에 필요한 방안을 찾기 위해 준비됐다. 수입농산물 확대, 경기침체, 과잉생산 외에 수탁독점권을 가진 도매시장법인 중심의 획일화된 경매제도와 생산자의 가격결정권이 없는 유통구조 문제를 논의한다는 게 토론회 개최의 핵심 내용이다.

송영훈 도의원을 좌장으로 한 이날 토론회는 서경남 서울농수산식품공사 농산팀장, 한승철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발제로 진행된다. 이어 심증식 한국농정신문 편집국장, 임성찬 시장도매인연합회 부회장, 고광덕 제주당근생산자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토론에 참석한다.

송인섭 전농제주도연맹 의장은 “제주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공공출자법인 설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