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수요지향적 정보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최재훈 단장
2007-11-04 취재_남윤실기자
수요지향적 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차세대 IT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
정보기술 분야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발전시켜야 할 첨단 과학기술 분야 가운데 그 산업적 규모나 기술적 파급효과에서 가장 핵심적인 성장동력으로 21세기는 정보기술분야가 사회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한양대학교는 21세기 정보기술 분야를 주도하기 위하여 ‘수요지향적 정보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을 설립, 정보기술의 선두주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미래 국가 산업발전의 토대가 될 정보기술. 대한민국은 정보기술의 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나라의 기술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이러한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느냐의 여부는 앞으로의 인재들의 활약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정보기술 관련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양대학교 수요지향적 정보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 단장 최재훈)은 일찌감치 정보기술을 이끌고 나갈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창의적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21세기 정보기술 분야를 주도할 인재양성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와 정보통신대학 정보통신학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수요지향적 정보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BK 21 응용과학 분양에 선정되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신지식과 첨단기술을 창출 ? 공유?확산하기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함으로써 대학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단은 세계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나노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디스플레이 분야에 더욱 집중하여 정보기술 간 창조적 융합을 통해 미래 수요지향적 정보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차세대 정보기술 분야의 혁신적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노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내의 대표 기업(삼성전자, 삼성SDI, 하이닉스, LG전자 등)들과 산학공동사업단을 구성하여 연구와 교육을 산학협동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수 33명과 대학원생 410명에 함께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2007년 전반기에 시행되었던 BK21 2단계 사업의 1차년도 평가에서 전국단위 정보기술분야 12개 사업단 중 1위를 차지하는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최재훈 단장은 “사회가 원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제를 매년 수요에 맞게 개편하는 한편 장학금 혜택 및 해외연수, 현장실무교육 등을 통해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맞춤형 교육과정 및 취업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늘어나다 보니 학생들이 노력을 다소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학생들은 좋은 시설과 면학 분위기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능력개발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라며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맞춤형 교육으로 실무능력 인재양성의 밑거름
사업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한다는 점이다. 최고의 인재배출을 위한 우수한 교수진 구성에 최우선을 두어 교수법과 교수학습법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제공해 학습능률을 배가시키고 있으며 교육의 질을 튼실하게 하고 있다. 이에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양성의 산실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곳으로 산학 맞춤형 과정과 선진화된 교육과정을 표방하였기 때문에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나가고 있다. 이미 교육내용과 수준이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음이 공인받고 있다. 최재훈 단장은 “정보의 저장, 전달, 표현을 담당하는 정보기술 산업 핵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우리나라가 정보기술 분야 세계 최강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과 특성화에 따른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운영과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생이 필요로 하는 진리와 학문탐구를 돕고 있다.
최재훈 단장은“기업맞춤형 교육과 학습자 맞춤형 교육, 산업체 맞춤형 교육 등은 재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고 실용학문 습득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영어능력 배양을 위해 강좌를 운영하고 있고 학생들이 취업 시 필요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업단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기반을 토대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 대거 배출되고 있다. 석·박사 학생 대상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심각한 취업난에서도 본인이 직접 기업을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는 기쁨을 누리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일 정도이다. 이는 대학이 인력 및 기술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혁신의 구심점이 되어 우수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인재들을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산업발전과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발 더 나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한층 더 높은 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으로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양대학교 수요지향적 정보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 최재훈 단장 인터뷰
“실용 교육 통해 실무형 인재를 기업체에 공급한다”
우리 공과대학은 1939년 개교 이후 실용 교육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산업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전자컴퓨터통신공학과는 실용인, 전문인, 세계인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우수한 IT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 IT 학계 및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제 본 사업을 통해 산학이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함으로써 국가의 차세대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 연구인력을 산업계와 학계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학교의 장기적인 투자에 힘입어 끊임없는 자기발전의 내실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더 나아가 졸업생들의 능력을 명문대학생을 넘어선 진정한 일꾼으로 키우는데 포커스를 맞춰 졸업할 시점이 되면 외국어활용능력, 취업능력, 실무능력을 두루 겸비할 것이다.
사업단은 미래 지향적인 사고와 전인적 인격 함양을 교육이념으로 삼아 창의적 연구능력을 갖추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보기술 분야에서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인 교육 및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선도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배가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사업단의 지금까지의 성과는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일 뿐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 지금의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