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대면 성혼률 99를 자랑하는...? ‘꽃파당’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6일 처음 방송되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은 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과 사내 같은 억척스러운 처자 개똥이, 첫사랑을 지키기 위한 왕의 이야기다.
먼저, 김민재는 ‘꽃파당’에서 혼담 컨설턴트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 마훈의 필살기를 ‘관찰력’으로 꼽았다.
손만 대면 성혼률 99%를 자랑하는 매파계의 일인자로 거듭난 것도 사람 속을 꿰뚫어 본다는 마훈 특유의 관찰력 때문. 공개되는 영상과 이미지에서도 유난히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던 이유였다.
‘꽃파당’의 견습생이자 홍일점 매파로 활약할 개똥이의 영업 비결은 ‘진심’이다.
개똥 역의 공승연은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마음의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개똥이처럼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합시다”라는 당찬 메시지를 남겼다.
사내보다 더 사내처럼 억척스럽게 살아도,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개똥이의 필살기는 혼담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에겐 ‘장점 부각’이라는 필살기가 있다.
영수 역을 맡은 박지훈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그 부분을 예쁘게 부각시키는 것이 필살기”라고 설명했다.
2% 아쉬운 외모로 제 짝을 찾기 힘든 이들을 변신시켜 주는 영수와 찰떡인 영업 비결이 아닐 수 없다.
영수의 손을 거친 ‘꽃파당’ 고객들의 혼담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주목된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