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실에서 눈을 떼지…? `으라차차 만수로`

2019-09-16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3일 방송된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한국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해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이 실제로 훈련하는 웨이트룸과 '산소치료기', '아쿠아 마사지기' 등이 있는 초호화 재활치료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첼시 로버스 선수들을 위해 준비된 숙소 또한 넓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했다.

첫 전지훈련에 내내 들떠 있던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대구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만큼은 긴장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평가전의 상대는 바로 대구 U-18 팀인 현풍고. 어린 나이지만 프로급 플레이를 자랑하는 팀으로, 앞서 박문성은 런던에서 “한국 고등학교 축구팀과 경기해도 첼시 로버스가 패배할 것”이라고 장담해 선수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구단주 김수로는 이날 대구 경기를 앞두고 “3:1 혹은 4:2로 이길 것”이라며 자신감과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펼쳐보였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단숨에 돌파하는 현풍고 선수들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김수로는 “어제 악몽을 꿨었다”며 손에 땀을 쥐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잘 꾸며진 베이스캠프에서 전문 훈련을 받는 것만큼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바랐던 것은? 바로 경기. 김수로는 한국 고교 축구팀과의 평가전을 준비했다.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향한 곳은 대구 FC의 경기장. 대구 FC의 유스팀인 현풍고와의 경기가 준비되었다.

경기에 앞서 첼시로버스 선수들은 특별히 마련된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로버스의 새 유니폼은 이사진이 ‘협찬 PPT'를 진행된 때 직접 디자인 했던 시안. 스폰서가 직접 후원한 유니폼을 받아본 첼시로버스 선수들은 즉석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사진은 “상대가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강한 선수들이다. 한국에서도 첼시 로버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한다.”며 첼시 로버스의 파워를 증명해주길 당부했다.

첼시 로버스의 첫 국제 평가전이 과연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렸을지, 13부 리그와 고교팀의 자존심을 내건 한 판 승부는 13일 금요일 밤 10시 25분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