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3 재학생 줄면서 수능 응시생도 감소

도교육청, 2020년 제주 수능 응시생 7070명

2019-09-10     신관호 기자

[시사매거진/제주=신관호 기자] 제주도 고교 3학년 재학생 수가 줄면서 2020학년도 도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내 7070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교육청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및 도내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재학생 5569명, 졸업생 1352명, 검정고시합격자 149명 등 총 7070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도내 접수 인원 7500명과 비교하면 430명(5.7%) 감소한 인원이다. 학력별로 재학생이 483명 줄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합격자가 각각 28명, 25명 증가한 결과다.

이 같이 도내 수능원서 접수 인원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7640명인데 비해 올해는 고 3학생 수가 6930명으로, 동기간 710명(9.2%) 줄은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