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당일 제주서 보름달 관측 가능 전망
기상청, "13일 제주 기상 대체로 맑을 것" 예보
2019-09-10 신관호 기자
[시사매거진/제주=신관호 기자] 최근 제주도가 태풍과 잦은 비 날씨 영향으로 기상 악재에 시달렸지만, 올 추석 제주에서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12일에는 북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 산지와 동부지역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제주는 대체로 맑은 기상여건이 예상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제주지역 월출 예상 시각은 오후 6시35분이다.
연휴기간 제주의 기온은 평년(최저 20~21도, 최고 25~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바다의 물결은 12일 도 전해상에서 1~3m로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1~2m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