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김선아가 마치 패션지를 뚫고…? "시크릿 부티크"

2019-09-09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무엇보다 김선아가 맡은 제니장은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의 하녀로,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치열한 욕망의 소유자. 김선아는 데오가의 숨겨진 아픔을 가진 인물이자 검은 욕망이 드리운 J부티크의 사장 제니장으로, 날 서린 카리스마를 폭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김선아가 마치 패션지를 뚫고 나온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미를 풍기는, 도회적인 패션을 풀장착한 ‘출소 애티튜드’를 선보였다.

극중 제니장이 억울하게 수용돼있던 구치소에서 당당히 출소하는 장면. 아찔한 하이힐과 육감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실크 버버리 재킷, 레드립과 빅 선글라스를 착용한 제니장이 어둠 속에서 달빛을 맞으며 구치소에서 또각또각 걸어 나오는 모습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재계 사교의 장인 J부티크 사장 제니장이 구치소에 가게 된 까닭과 그로 인해 어떤 파문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선아는 촬영이 끝나면 바로 모니터로 달려가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은 물론 마음에 드는 씬을 만들기 위해 박형기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김선아는 엣지 있는 워킹과 올가을 한 번쯤 따라 입고 싶을 ‘럭셔리함의 끝판왕 워너비 룩’을 선보이며, 구치소 일대를 순식간에 런웨이로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는 숨 쉬는 것마저 제니장에 빠져든 채 연기 중이다. 마치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 카리스마 넘치는 제니장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동안 응축했던 김선아의 열연이 돋보일 ‘시크릿 부티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