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30대 남성 숨져

실종 하루만에 숨진채 발견, 해경 사고경위 조사중

2019-09-08     김연화 기자

[시사매거진=김연화 기자]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30대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10시 30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모 호텔 동쪽 해상에서 A씨(33세,서울)가 숨진 채 해상에 떠 있는 것을 주변 관광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인 7일 오후 6시 21분께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다 실종되어 해경이 A씨에 대한 수색을 벌여왔다.

해경은 A씨가 물놀이 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발견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서귀포 해경은 함께 물놀이를 했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