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말하며 눈맞춤 신청자를 궁금해했다.
2019-09-07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약 5년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가수 바비킴이 등장했다.
바비킴은 "눈을 마주보면서 아무 말 못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 것 같다. 긴장을 너무 해서 목이 살짝 칼칼해지기 시작한다"며 '아이콘택트'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바비킴은 “누가 나를 보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윤도현, 강산에 선배? 아니면 은지원?”이라고 말하며 눈맞춤 신청자를 궁금해했다.
그의 앞에 나타난 눈맞춤 신청자는 바로 ‘아이콘택트’의 MC 이상민이었다.
이상민과 바비킴은 서로를 보자마자 어색한 웃음을 지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이상민은 눈 맞춤 신청 이유에 대해 “바비킴과는 프로젝트 그룹 ‘브로스’로 함께 활동했다. 제가 바비킴을 정말 좋아했다”며 “한쪽이 ‘잘 될’ 때 다른 한쪽은 늘 그렇지 못했기에 매번 ‘타이밍’이 어긋나며 20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
이번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20년 간 떨어져 지냈지만 마음속으로 늘 그리웠던 친구 바비킴과 이상민은 눈맞춤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하며 우정을 나눴다.이상민 자신도 “그 때는 우리 나라에서 6번째로 오픈 스포츠카의 주인이 될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반면 바비킴은 이상민이 잘 나가던 시절 무명 생활을 하다가 이상민의 사업 부도 시점에야 ‘고래의 꿈’등으로 빛을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