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느리고 어눌한 한국어를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유쾌한 에너지와 현실 공감 장착한 특별한 리더십으로 ‘청일전자’ 소생에 나선다.
김도연은 극 중 청일전자 오만복 사장의 아들 오필립 역을 맡았다.
오필립은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지만, 속 터지게 느리고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나 의대에 재학하던 중 수술실 트라우마를 겪고, 돌연 귀국해 연구에만 매달린다.
김도연은 2018년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로 데뷔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브라운관에 안착했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어리바리 모태솔로남 '장원호'로 분해 싱크로율 100%의 현실 짝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SBS '녹두꽃'에서는 '철두' 역으로 인상적인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렇듯 신선한 마스크와 팔색조 매력으로 브라운관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도연이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보여줄 능력 만렙, 비주얼 만렙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용기를 얻은 듯 씩씩하게 다시 목소리를 내는 이선심에 직원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그 무엇보다 강력한 ‘보너스’의 달콤한 유혹에 없던 힘도 불끈 솟아오르는 듯, 다 함께 “뽀너스”와 “이선심”을 연호하는 직원들의 친근한 모습이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선심과 유진욱을 비롯해 비범한 포스를 자아내는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일으켜 세울 ‘청일전자’의 미래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갑질’ 대신 공감과 이해를 장착한 초보 사장 이선심의 특별한 리더십은 조금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청일전자’ 패밀리를 변화시키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