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사실을 알고 수상하게 생각했다?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8월 31일, 9월 1일 방영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1회, 2회에서 치과의사 ‘서문조’ 역을 맡은 이동욱이 극적인 반전으로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방송에서 310호 안희중(현봉식)과 302호 유기혁(이현욱)이 고시원 복도에서 대치하게 된 모습을 목격했는데 다음날 고시원 주인 복순(이정은)을 통해 안희중이 갑자기 이사를 갔다는 사실을 알고 수상하게 생각했다.
종우는 자신에게 과한 관심을 보이는 302호 유기혁(이현욱)을 대하는 것이 불편했다.
그간 숨겨뒀던 반전 티저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킨 서문조는 지난 1회에서 쌍둥이로 밝혀졌던 변득종-변득수(박종환) 형제와 함께 원작 웹툰과는 또 다른 드라마만의 재미를 선사하는 인물.
서문조는 차로 향했고 유기혁(이현욱 분)과 그가 죽인 형사를 발견했다.
이를 본 서문조는 케이크 상자 안에 있던 주사기를 꺼내 유기혁의 목에 꽂으며 “나는 예술을 하는 거예요. 그냥 살인이 아니라. 그러게 왜 내 허락도 없이 이런 짓을 했어요”라고 자신의 정체를 수면 위로 드러냈다.
수술용 장갑을 낀 채 유기혁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그동안 수고했어. 자기야”라는 말과 함께 섬뜩한 웃음을 짓는 서문조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안희중(현봉식)은 전 날 302호 유기혁(이현욱)과 대치 상황이 되고 실종자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득종(박종환)에게 감금된 상황이었다.
안희중은 자신의 손목에 감긴 청테이프를 겨우 뜯고 차성렬 형사에게 전화를 확인차 고시원에 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