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8’ 각자의 색깔로 표현해내 호평받았다.

2019-09-0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30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크루 대 크루 맞대결을 앞두고 각 크루 내에서 자체적으로 래퍼들을 검증하는 ‘음원 배틀’이 펼쳐졌다.

음원 배틀은 한 크루가 각각 둘로 나뉘어 무대를 선보이게 되며, 한 그룹에서 한 명씩의 탈락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GM-v크루 서동현, 칠린호미, 우디고차일드, 영비, 최엘비는 ‘바다’라는 곡을 선보였고 폭풍우 치는 바다를 이겨내고 힘차게 항해한다는 곡의 메시지를 래퍼 각자의 색깔로 표현해내 호평받았다.

최엘비, 칠린호미는 진정성 있는 가사로 몰입도를 높였고 서동현, 우디 고차일드는 감성적인 싱잉랩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영비는 음원을 듣는 듯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랩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이어서는 40크루의 릴타치, 불리 다 바스타드, 브린, 타쿠와, EK가 ‘땡땡’이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EK는 랩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준 것은 물론, 중독성 넘치는 훅을 직접 만들어 이번 무대에 크게 기여했다.

맛깔스러운 랩을 완벽하게 선보인 릴타치, 자신의 색깔을 잘 표현한 타쿠와, 멜로디컬한 랩으로 노래의 분위기를 확 살려낸 브린도 눈길을 끌었다.

불리 다 바스타드는 속사포 랩으로 이목을 모았으나 아쉽게도 탈락자로 호명됐다.

올티의 가사 실수가 이어졌고 리허설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듀서들은 "지금까지 너무 프로페셔널하게 해왔던 친구여서 놀랐다. 현재에만 집중하길 바란다"고 의아해했다.

실전 무대에서도 올티는 가사 실수로 제대로 랩을 하지 못했고, 결국 탈락자로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