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도쇼 (Dokdo Show)’ 그래픽+아트 展

9. 4(수) ~ 16(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 1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

2019-09-04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독도쇼> 이름은 흔히 전시에서 주로 쓰이는 exhibition 이 아니라 show 의 영단어를 그대로 씀으로써 독도라는 무거운 주제에서 조금이라도 그 무게감을 줄여보고자 이 전시를 위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 전시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때만 일시적인 이슈로 머물기 보다 우리 것에 대한 진정한 고민과 주체성을 표현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픽디자인’은 이 전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체로 전통적인 미술작품의 미적인 기능에서 정보를 효율적으로 나타내는 기능이 추가되어 디자이너들 각자의 감각을 살린 미적인 기능 또한 그 몫을 다 하고 있다. ‘우리 것’임을 주장하기 전에 우리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말이다.

그래픽디자인과 함께 서양화의 최예태 작가의 ‘진경독도’라는 작품과 함께 다수의 회화부분도 전시될 예정으로 독도에 관해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과 감각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전시 포스터는 최근 일민미술관에서 전시 아이덴티티를 맡았던 조중현 디자이너가 맡아 디자인했다. <독도쇼> 기획은 도혜련, 조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