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안산그리너스 원정서 1-2 敗

2019-09-04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엄원상의 K리그 데뷔골에도 안산그리너스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광주는 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광주는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했고,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26분 펠리페가 헤더로 전방에 볼을 연결했고, 안산 수비수들과 골키퍼 황인재가 볼 처리를 두고 머뭇거린 사이 엄원상이 빠르게 쇄도하며 공을 가로 채 황인재를 제친 후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넣었다.

후반전에는 안산의 반격이 매서웠다. 잘 버티던 광주는 후반 27분 마사에게 페널티 킥으로 실점하며, 1-1 동점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1분 펠리페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 어려움도 겪었다.

광주는 두현석을 투입하며, 승리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마사의 슈팅이 아슐마토프 몸 맞고 굴절돼 들어가면서 1-2로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