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성공은 현장중심 규제개혁과 공무원의 적극적 행태가 좌우

황 총리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방문, 창조경제 추진상황 점검

2016-03-09     신현희 부장

[시사매거진]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년을 맞아(2월 4일) 바이오.화장품(K-Beauty) 등 지역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동 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황 총리는 지역 혁신거점으로 기능을 하고 있는 동 센터의 보육 창업기업, 전담기업,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성과를 보고 받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벤처 생태계가 빈약한 충북에서 지난 1년간 총 101개 기업을 지원하여 400억 매출달성과 154명 고용창출을 이뤘다.

특히 바이오.화장품(K-Beauty) 등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

충북센터 보육기업 중 테이프 생산 중소기업인 세일 하이텍은 대기업.중소기업 유기적 협력으로 LG화학의 특허를 토대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화장품 벤처기업인 ㈜KPT는 LG생활건강과 공동 연구· 마케팅을 통해 구슬모양의 신상품 크림(‘진주환’)을 출시해 화장품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은데 이어 현재 기록적 판매고를(월 1만여개) 올리고 있다.

황 총리는 규제 개혁에 관한 공직자들의 소극적인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의 기업인들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후 창업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KPT, ㈜제타이미징 등 보육기업 제품을 시연한 혁신센터의 입주벤처 공간, 특허존 등의 원스톱서비스 지원창구 등을 둘러보며 창업기업 및 혁신센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황 총리는 새해 수출현장 방문, FTA 활용기업 및 벤처기업 CEO 오찬 간담회, 대한상의 회장단 간담회, 중국 수출기업 간담회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창조경제 성공사례를 지속 확산시키기 위해 현장과 끊임없는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