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연쇄살인사건과의 연결고리에 의심을 품었다.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OCN 새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연출 이창희/ 극본 정이도)가 31일 첫 방송된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누적 8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가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구해줘1’의 정이도 작가가 극본을 썼다.
정화(안은진)는동네 사람들이 “찝찝하니 빨리 치워달라”는 민원을 듣게 됐고 과거 발생했던 사건에서 고양이가 연쇄적으로 죽다가결국 사람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을 생각하고 과거에 풀리지 않았던 연쇄살인사건과의 연결고리에 의심을 품었다.
특히, 실제 경찰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경찰 근무복을 완벽하게 소화함은 물론, 소정화 역에 몰입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기도.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던 이정은이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을 연기한다.
이정은은 전작의 강렬한 연기 이후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복귀한 것에 대해 “부담감이 컸다”며 “(하지만) 저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은 작품을 만들지만 즐기는 사람들은 더 좋은 작품을 만든다고 생각해 (함께 했다)”고 말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종우는 고시원 주인 복순(이정은)에게서 “전에 이 방에 살던 사람이 자살했어. 이 방은 아니고 저 아저씨 곧 없어져”라는 말을 듣고 왠지 수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결국 6개월만 살 계획으로 계약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