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대한장애인슐런협회장배 및 제3회 코리아오픈 전국 슐런 선수권대회 대 성황리에 마무리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국내 슐런을 도입한 비영리민간단체(NGO) 대한슐런협회(www.nksa.or.kr)는 장애인 스포츠 종목의 확산과 통합체육의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 장애인 슐런협회 주최 대한슐런협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제3회 코리안 오픈 슐런 선수권대회 및 제3회 대한 장애인 슐런협회장배 전국 슐런대회는 전국 15개 시도가 참여한 대회로 전국 규모답게 1,000여 명 선수가 참여해 학생부, 장애인부, 비장애인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3회 코리아오픈 슐런 선수권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의미 있는 대회로 2018년 일부 이탈 회원들의 임의단체 설립을 하는 등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로 정신적인 피해로 대회가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자력으로 월드컵 3회 출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협회장배전국대회, 코리아오픈 대회 유치까지 운영해 슐런의 발전에 힘듦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극복해 새롭게 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둔다고 전했다. 또한 2023년에는 슐런을 한국에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ANS) 슐런연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안정된 경기 진행으로 선수들과 관계자 모두가 만족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부분별 대회는 조별(100~150명)으로 편성되었으며, 학생부 1위 경북 경산 박상윤, 2위 전남 순천 노선영, 3위 경북 경산 최수진, 3위 경남 경산 최수진 선수가 입상하였다. 비장애인부 1조 1위 경기도 수원 김은정, 2위 경기도 의정부 장혜원, 3위 인천광역시 김신화 선수가 입상하였고, 2조 1위 강원도 정선 전성우, 2위 인천광역시 남동 방승창, 3위 충남 천안 홍전의 선수가 입상하였으며, 3조 1위 경남 창원 백승훈, 2위 경남 진주 김미자, 3위 부산광역시 수영구 이성용 선수가 입상하였다. 장애인부 1위 경기도 수원 정원식, 2위 경기도 성남 최대만, 3위 경기도 수원 곽영길 선수가 입상하였으며, 왕중왕전 1위 강원도 전성우, 2위 경남 백승훈, 3위 경기도 김은정 선수가 차지했다.
단체전은 1위 부산(김명철, 김인숙, 한명심), 2위 강원도(이명복, 나진숙, 김영근), 3위 부산광역시(손석주, 이성용, 황효근) 입상하였다.
국내 생활체육 보급과 경기인 양성, 국제 대회 출전 및 유치를 통해 노력하는 대한슐런협회는 비영리민간단체로 국가지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 없이 국제 대회 3회 출전과 함께 국내 수많은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슐런의 불모지에서 슐런을 국내 도입 후 일군 결과로 슐런의 발전과 국내 수많은 대회를 거쳐 우수한 선수 양성은 물론 슐런지도사와 심판을 양성하여 생활체육과 학교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슐런을 국내에 도입한 장철운 회장은 그간 국내에 슐런을 정착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공헌을 했지만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일부 개인들이 슐런을 통해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면서 개인적 일탈을 넘어 가짜 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슐런은 분명 스포츠산업에 도움과 발전을 가져오겠지만 그렇다고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국민을 희롱하는 일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스포츠는 스포츠로, 스포츠산업은 스포츠산업으로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시점이며, 제3회 코리아오픈 슐런선수권대회를 통해 국내 생활체육발전에 큰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슐런은 통합체육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국민생활체육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통합체육이라는 측면에서 장애인 비장애인 학생, 노인이 한 팀이 되어 시도별 지역별 경쟁을 통한 혁신적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