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물여섯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2019-09-01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26일 방송된 KBS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아이만 다섯을 키우고 있다는 다둥이 엄마의 사연이 소개됐다.

엄마의 지나친 잔소리에 힘들어하는 서물여섯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들은 야근할 때에도 일찍 오라면서 잔소리를 하신다면서 “아직도 애기야 라고 부른다”면서 민망해했다.

어머니는 “잔소리를 듣게끔 행동을 해요”라면서 반박했다.

어머니가 “회사 끝나고 들어오면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말하자 김태균은 “친구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있게 12시 넘어서 오니까”라면서도 “술은 안해요”라고 말했다.

MC들은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고민인은 “어머니가 취미를 운동을 하시다가 재미가 붙은 거다. 그런데 어깨가 안 좋아지고 나로 타깃이 바뀌었다. 당신이 못하니까”라고 토로했다.

김나영은 “입덧 같은 걸 하는 게 아닐까요 제가 둘째 아이를 가졌을 때 아무 것도 먹고 싶지 않았거든요”라며 웃었다.

아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꿈은 요리사에요”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본인이 맛을 안 보는데 어떻게 요리사가 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아들은 “요리 할 때는 억지로라도 먹긴 먹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타일러는 “보호자는 결정권자가 아니다 결정권을 딸에게 주고 믿고 맡겨라”라고 말했다.

말을 들은 딸은 “엄마 저 시합 너무 나가기 싫고 제 인생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제가 나가고 싶을 때 나갔으면 좋겠어요”라고 진심을 말했다.

엄마는 “운동 하자 9월에만 나가면 더 이상 터치 안할게”라고 선언했다.

MC들은 “타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연은 200명 중 171표의 공감을 얻었다.

고민인의 어머니는 “어머님의 못 다한 꿈을 딸에게 강요하는 거 아닌가?”란 질문에 “대리만족도 있다”라 인정하면서도 “그런데 딸만의 재능이 있다. 하나를 가르치면 둘 셋을 안다. 본인이 즐기지 못한다는 건 핑계다. 안 하는 거지, 못하는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