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자녀의혹, 알고 보니?
2019-08-31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나경원자녀의혹, 알고 보니?
‘나경원자녀의혹’이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다.
이는 조국 법무부 후보 장관 지지자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대학 입학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 매체는 “다운증후군 장애를 겪고 있는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 씨가 2012학년도 성신여대 수시 1차 특수교육대상자 입학 면접에서 부정행위로 볼 수 있는 행위를 했지만 합격했다”며 나경원자녀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제 아이는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했으며 당시 다른 학교 입시전형에도 1차 합격한 상황에서 성신여대에 최종 합격해 그 학교를 택했을 뿐이다. 이것을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법관 출신 나경원, 정치인 나경원이 아니라 아픈 아이를 둔 엄마 나경원으로서 반드시 왜곡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성신여대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학내 일부 구성원의 엉터리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허위, 왜곡 보도했다. 해당 매체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민형사상 소송을 비롯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나경원 원내대표 측은 이 보도를 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법원은 1,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