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 콤비 플레이가 큰 역할을 하였다.

2019-08-31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이같은 신드롬의 배경에는 오랜만에 찾아온 레트로 멜로가 전하는 아날로그 스타일과 애틋한 감성 덕분으로 분석된다.

'멜로 연금술사' 정지우 감독과 '밥누나' '봄밤'의 안방극장 멜로 황태자 정해인, 풋풋한 감성의 김고은 콤비 플레이가 큰 역할을 하였다.

라디오는 야간자율학습, 수업 때 몰래 들었던 라디오, 택시와 버스를 탔을 때 들리던 라디오, 늦은 밤에 좋아하는 DJ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다렸던 라디오 등 많은 이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선사한다.

이처럼 ‘유열의 음악앨범’에서는 라디오 진행 구조처럼 미수와 현우의 사연과 그에 맞는 음악이 나오듯 이야기 구조가 이루어져 있어 관객의 향수를 자극한다.

역대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 1위 '늑대소년'과 2위 '건축학개론'이 2012년 봄과 가을, 흥행을 강타한 이래 역대 예매 기록을 무려 7년 만에 갈아치운 '유열의 음악앨범'은 그야말로 기세가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