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루카를 대신해 김이경이설과 공연에 나섰다.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28일에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이 루카(송강)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쓰러진 루카를 대신해 김이경(이설)과 공연에 나섰다.
서동천(정경호 분)이 악마와 영혼 계약을 한 결정적 이유가 ‘아들’이었음이 밝혀졌고, 서동천이 김이경(이설 분)의 인생을 망가뜨린 장본인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김이경은 하립의 뮤즈 `켈리`로 데뷔하며 마침내 음악의 꿈을 이루기 시작했다.
서동천으로 인해 망가진 그녀의 과거는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1등급 영혼 김이경이 끝까지 자신의 영혼을 지킬 수 있을까. 이설은 6회의 길거리 버스킹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생채기가 난 얼굴로 버스킹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행인들이 많은 홍대거리에서 잔뜩 긴장한 채로 촬영했는데, 촬영이 시작되는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스스로가 이상할 정도로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노래가 끝나고 주변을 둘러보니 백 명은 될 것 같은 사람들이 지나가다 멈춰선 채 바라보고 있었다. 그날의 기억이 인상 깊게 남았다"라며 생생했던 촬영장의 분위기를 함께 전했다.
2막 관전 포인트로는 "이경이 불운의 시작이 자신이었음을 알게 된 하립의 선택과 이로 인해 변해가는 이경이의 모습, 음악"을 짚으며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사연이 하나씩 풀려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더 흥미로우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재미있게 즐겨 달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보냈다.
모태강은 "쟤가 누군데 그러냐"고 물었고 이에 하립은 "내 아들이다"라고 밝혔다.
모태강은 "아들이냐"며 허허 웃었다.
그때 김이경이 하립을 찾아왔다.
김이경은 지서영과 부둥켜 안고 "루카는 공연을 못할 것 같다. 우린 이제 망했다"고 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루카 대신 하립에게 공연을 부탁하려는 것.
정경호는 “하립이 과연 김이경의 영혼 계약서를 받아올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전하며 “아직 남은 반전들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음악들 역시 기대할만한 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