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학교 밖 청소년 8명, 검정고시 합격 기쁨

-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스마트교실’ 통해 공부해

2019-08-31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7일 실시된 2019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총 8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수학, 영어 등 검정고시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인터넷 강의와 학습교재를 제공하는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중학교 과정 1명, 고등학교 과정 9명이 응시했다. 그 중 전체 합격 6명, 부분 합격 2명으로 총 8명이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고등학교 과정에 합격한 A군은 “혼자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는데 꿈드림이 의지를 잃지 않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며 기뻐했다.

 꿈드림에서는 9월부터 전라남도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중식비와 교재비 지원, 진로 진학 관련 포토폴리오 작성 안내 등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진로 및 학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곡성군 청소년지원센터 정재훈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상담 및 학업 지원, 자립 지원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상담, 자립, 학업 복귀 등 곡성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전화 문의를 통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